전정환 군수 6.13 지선 불출마선언… ‘선거 판세 요동’

전정환 군수가 오는 6월 지방선거 불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선거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전 군수는 지난 7일 보도자료를 통해 불출마는 “4년 전 당선 때부터 고심하던 사항인 만큼 아쉬움은 없다”며 “이번 결정이 공직사회는 물론 지역 정치 커뮤니티의 좋은 선례로 남기를 바라며 앞으로 정선 발전을 위해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치인 보다는 행정가로 군정을 맡긴 군민들의 기대에 맞는 소신 있는 뜻을 펼쳤다고 자평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동안 지지해준 군민들과 함께 노력해 온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관련 인터뷰 3면>
같은 날 무소속 출마 여부를 고심해 온 유승근 동계올림픽조직위 총무부장은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또 현재 자유한국당 입당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승근 부장은 “경쟁력있는 후보에 대한 요구도 있었고, 당 조직이 없는 한계가 있다는 점도 감안해 판단했다”고 말했다. 유 후보의 합류로 자유한국당 경선레이스는 남경문 도의원, 군수 출마와 군의원 재선 도전 혹은 불출마 사이에서 저울질하고 있는 심응종 의원까지 최대 세 명이 펼칠 전망이다.
지난 6일에는 김옥휘 정선군의장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장은 “지역의 유능한 후배들이 앞장서 이끌도록 도와줘야 한다는 판단에 지선에 불출마 하기로 했다”며 “군민 중 한사람으로서 지역발전에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기존에 자천타천 거론되던 인물들 외에 새롭게 출마를 준비 중인 후보도 속속 나오고 있다. 강원도의원 1선거구(정선화암여량북평임계) 도의원 후보로는 새롭게 김창래·오원교 씨가 더불어민주당으로 출마를 결심하고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군의원 나선거구(고한사북신동남면)에서는 정재교(한), 전형진(바) 씨가 선거 레이스에 합류했다.

<군수>
△최승준(민) 62·전 정선군수 △남경문(한) 56·강원도의원 △심응종(한) 61·정선군의원 △유승근(한) 58·올림픽조직위 총무부장

<도의원>

◇1선거구(정선읍·화암면·여량면·북평면·임계면)
△김기철(한) 64·도의원 △장덕수(민) 49·전 군의원 △김창래(민) 54·전 공무원 △유환철(한) 61·자유한국당 도연합회부회장

◇2선거구(고한읍·사북읍·신동읍·남면)
△나일주(민) 51·정당인 △전주열(민) 64·민주평통 정선군협의회장 △차주영(한) 56·정선군의원

<군의원>

◇가 선거구(정선읍·화암면·여량면·북평면·임계면)
△전흥표(민) 51·정선군의원 △전운하(민) 50·전 정선군배드민턴연합회장 △전영기(민) 45·전 정선청년봉사단회장 △김영현(한) 48·전 정선청년회의소 회장 △김희열(한) 60·전 정선군축구협회장 △오종구(바) 61·정선농업인대학동문회장 △배덕춘(바) 55·전 민주평통정선군협의회장

◇나 선거구(고한읍·사북읍·신동읍·남면)
△유재철(민) 57·정선군의원 △진길우(한) 64·정선군의원 △김성일(민) 54·정당인 △배왕섭(민) 42·공추위 사무국장 △이성순(민) 53·청년주민(주) 이사 △정재교(민) 56·남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김종균(한) 51·신동읍번영회장 △유만성(한) 49·정선농협 이사 △전광표(한) 61·전 정선군체육회 사무국장 △전형진(바) 47·공추위 정책개발분과위원장

출처: 정선신문